부산시장 후보 등록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를 겨냥해 "여·야 후보 본인과 직계존비속의 부동산 거래 내역, 등기부 등본 등 모든 것을 공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김 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23일 오전 11시까지 저와 직계존비속의 과거 20년 간 부동산 관련자료 일체를 언론에 공개하겠다"며 "박 후보가 정말 떳떳하다면 저의 제안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며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당선 이후라도 검증 당시와 다른 결과가 나온다면 시장직을 사퇴하겠다고 공개 선언하자"고 덧붙였습니다.
또 김 후보는 박 후보를 향해 "엘씨티 불법 개발 때문에 감옥에 간 국민의힘 의원과 박근혜 정부 수석도 여러 명"이라며 "특권층의 상징이자 비리의 표상인 엘시티 아파트를 사서 거주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박형준 후보"라고 꼬집었습니다.
정치
최경재
김영춘, 박형준 겨냥해 "부동산 거래내역 언론에 동시 공개하자"
김영춘, 박형준 겨냥해 "부동산 거래내역 언론에 동시 공개하자"
입력 2021-03-18 15:26 |
수정 2021-03-1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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