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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 거래 두고 野 "직계가족 아냐" 與 "재혼가정 인식 한심"

엘시티 거래 두고 野 "직계가족 아냐" 與 "재혼가정 인식 한심"
입력 2021-03-20 15:55 | 수정 2021-03-2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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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시티 거래 두고 野 "직계가족 아냐" 與 "재혼가정 인식 한심"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아내가 전 남편의 아들로부터 엘시티 아파트를 구입한 경위가 석연치 않다는 지적에 대해 국민의힘은 "박 후보의 직계 가족이 아니"라며 "정말 치졸하다"고 받아쳤습니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에서 마치 박 후보가 본인 아들로부터 아파트를 구입한 것처럼 둔갑시킨 건 정말 치졸하다"며 "아파트 이전 소유자는 박 후보의 친자식, 박 씨가 아니라 재혼한 아내 전 남편의 아들 최 씨"라고 말했습니다.

    하 의원은 "법적으로 박 후보의 직계 가족이 아닌 것"이라며 "그런데도 마치 직계 가족 사이에서 아파트 거래가 일어난 것처럼 둔갑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남영희 대변인은 "재혼가정 아내의 아들이 성이 다르다고 아들이 아니라는 것인가"라며 "재혼 가족에 대한 처참한 인식이 개탄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남 대변인은 "박 후보의 처인 조 모씨의 아들과 딸이 어떻게 최초 분양자로부터 분양권을 살 수 있었는지가 본질"이라며 "정상 거래라면 최초 분양자를 공개하고 분양권 전매 과정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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