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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도쿄 아파트' 관련 野 "1가구 2주택" 與 "MB 보복 탓"

박영선 '도쿄 아파트' 관련 野 "1가구 2주택" 與 "MB 보복 탓"
입력 2021-03-22 11:43 | 수정 2021-03-2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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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선 '도쿄 아파트' 관련 野 "1가구 2주택" 與 "MB 보복 탓"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의 남편이 일본 도쿄에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처분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측은 "문재인 정부의 1가구 2주택 프레임에 자승자박한 셈"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오 후보 측 공동선대위원장인 오신환 전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박 후보가 서울에도 집을 갖고 있어서 정부가 말하는 1가구 2주택에 해당되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며 "만약 미국에 5채를 갖고 있고 서울에 1채만 가지면 1주택이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지난 총선에서 일본 물건을 사는 것 자체를 친일파로 몰았세웠던 민주당의 선거 프레임에도 본인들이 갇혀버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 전 의원은 또 박 후보가 지난 달 도쿄 아파트를 처분한 것을 두고 "귀국 뒤에도 집을 갖고 있었던 셈"이라며 "2월에 누구에게 얼마에 매각했는지, 친인척에게 임시로 옮겨놓은 것인지 밝힐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후보 캠프의 전략기획본부장인 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박 후보가 BBK 저격수로 활동해 이명박 정권의 미움을 받고 정치 보복을 당했다"며 "당시 김경준 귀국 사건에 박 후보 남편이 개입됐다고 해서 법무법인을 그만두고 일본으로 건너가 구한 집"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정권의 탄압으로 일본으로 쫓겨났는데 도쿄에 큰 호화 저택을 갖고 있는 것처럼 공격하니 기가 막힐 일"이라며 "더 이상 자기 치부를 들추는 식의 정치공세는 멈추라"고 맞받아쳤습니다.

    다만 "박 후보 남편이 일본에서 일하지 않는 상태라면 최근까지 아파트를 보유할 이유는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확인해 보지 못했다"면서도 "투기성은 아니"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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