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북한 식량 상황을 포함한 인도적 지원 수요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에 식량 지원이 필요하다는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 부의장의 주장과 관련해 "북한의 먹는 문제와 같은 인도적인 협력은 정치안보적 상황과 별개로 꾸준히 지속해나간다는 것이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이처럼 말했습니다.
또, 오늘 이인영 장관이 오늘 오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측과의 면담을 통해 북한의 인도적 상황에 대한 어려움, 증대되고 있는 인도적 협력 수요 등의 상황을 공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정 부의장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북한의 식량 사정이 악화돼 5월에는 아사자가 나올 것"이라며 "쌀 50만 톤을 지원하는데 5달 정도 걸리는 만큼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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