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오늘(23일) 보궐선거 원인에 대해 묻는 질문이 나오자 "모든 걸 다 제게 확인받으려 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박 장관은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4월 7일에 치러지는 서울·부산시장 선거는 전임 시장들의 성 추문으로 인해 발생한 것 아니냐"는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이어 "많은 분이 보궐선거가 이뤄진 이유를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장관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 2차 가해 논란을 일으킨 진혜원 검사에게 경위를 물어봤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직 물어보지 못했다"면서 "진 검사에게 이 장면을 통해 뜻이 충분히 전달됐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지난 1월 인사청문회에서 박 장관은 "장관으로 일하게 되면 진 검사에게 한 번 물어볼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치
조명아
박범계, 보궐선거 원인 묻자…"모든 걸 제게 확인하려 하나?"
박범계, 보궐선거 원인 묻자…"모든 걸 제게 확인하려 하나?"
입력 2021-03-23 16:57 |
수정 2021-03-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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