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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학수

박영선 "오세훈 내곡동 의혹, LH 사태 원조 격…이해충돌 문제"

박영선 "오세훈 내곡동 의혹, LH 사태 원조 격…이해충돌 문제"
입력 2021-03-24 10:35 | 수정 2021-03-2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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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선 "오세훈 내곡동 의혹, LH 사태 원조 격…이해충돌 문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시장 시절 내곡동 '셀프 보상' 의혹에 대해 "내곡동 문제는 지금 LH 사태의 원조 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CBS 라디오에 출연해 "이 문제는 이해충돌 문제이고, 이해충돌은 공직자로서는 굉장히 중차대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시장으로서 '이 그린벨트를 푸는데 거기에 내 땅이 있고, 이런 절차를 거쳤다'고 시민 동의를 얻었어야 한다"며 "압력을 가했느냐, 안 했느냐의 문제는 추후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후보는 이어 MBC 라디오에 출연해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을 계속 제기하는 배경과 관련해 "공직자로서 과연 정직한가의 문제"라며 "이런 거짓말하는 후보를 우리가 다시 '서울의 미래'라고 얘기할 수 있겠냐"고 설명했습니다.

    박 후보는 야당이 도쿄 아파트 보유 문제를 지적하는 데 대해선, 오 후보의 내곡동 문제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엘시티 문제를 "덮기 위한 일종의 술책"이라며 "이미 인사청문회에서 소상히 설명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1가구 2주택 이상'을 해소하라는 정부 지침에 반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침은 대한민국에 관련된 부분"이라며 "도쿄 아파트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근무한 남편의 실거주 목적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고 박원순 전 시장을 옹호하는 SNS 글을 올린 데 대해선 "피해 여성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그런 상처를 건드리는 발언은 자제해주시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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