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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추경합의…"내일 오전 8시 본회의 처리"

여야, 추경합의…"내일 오전 8시 본회의 처리"
입력 2021-03-24 22:35 | 수정 2021-03-24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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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추경합의…"내일 오전 8시 본회의 처리"

    연합뉴스TV 제공

    여야가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합의하고 내일 오전 8시 본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 회동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홍근 의원이 전했습니다.

    박 의원은 "농민지원금 등 쟁점에서 타협점을 찾았다"며 "내일 오전 8시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야는 먼저 경작면적이 0.5㏊에 미치지 못하는 약 46만 농가와 이에 준하는 어업인 등에게 30만원씩 지원하는 방안을 추가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또 과수·화훼 농가와 학교급식 납품 농가, 버스업계 등 취약계층 지원, 외국인 노동자 인력지원도 추가·확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로써 4차 지원금의 전체 규모는 20조원 이상으로 불어날 전망이지만, 적자국채 발행 액수를 9조9천억원으로 유지하고 전체 추경 규모도 정부안 15조원에서 순증하지는 않을 방침입니다.

    대신 일자리 관련 예산을 일부 삭감하고, 추가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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