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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오세훈 '내곡동 땅' 3가지 거짓말…입장 표명해야"

박영선 "오세훈 '내곡동 땅' 3가지 거짓말…입장 표명해야"
입력 2021-03-26 10:13 | 수정 2021-03-2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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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선 "오세훈 '내곡동 땅' 3가지 거짓말…입장 표명해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이른바 '내곡동 땅 셀프보상' 의혹과 관련해 "오 후보의 분명한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해 "오 후보가 내곡동 문제를 몰랐다고 하는데 '위치를 몰랐다', '국장 전결이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 한 것이다' 3가지 모두 거짓말로 드러난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후보는 특히 '국장 전결 사항이었다'는 오 후보 측 해명에 대해 "그린벨트 관련 부분은 시행령에 보면 반드시 시장을 경유하게 돼 있다"며 "몰랐다면 거짓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후보는 "시장이 되면 청년주거 해결을 위해 월세 20만원 지원 정책을 크게 확대하겠다"며 "창업 청년을 위해선 출발자산 5천만원을 19세부터 29세까지 지원하고 원금만 30세부터 40세까지 갚는 것이 공약"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또 "20∼30대를 위해 제 반값 아파트 공약이 굉장히 유효하다"며 "토지임대부 방식에 지분적립형을 더해 집값의 10%만 먼저 내고 집을 사고, 해마다 조금씩 목돈이 마련되는 만큼 갚아 자신의 집을 마련하는 정책"이라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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