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지난 2005년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돌고 도는 거짓말을 언제까지 인내해야 하나"며 오 후보의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 캠프 강선우 대변인은 논평에서 "SH공사가 내곡지구 개발 계획을 세우기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하기 직전 갑자기 오 후보의 처가가 땅을 측량한 것" 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 후보 측이 '토지 측량 사실을 몰랐고 간 적도 없다'고 한 것에 대해선 "온 가족이 찾아 측량까지 마쳤는데, 오세훈 후보만 측량한 것조차 몰랐다는 것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느냐" 며 "가족들에게 따돌림을 당한 것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모를 수 있겠나"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증언이 나오면 사퇴를 하겠다고 공언하셨다"며 "풍부한 사퇴 경력을 살려서 '오늘부터 능숙하게'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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