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2~30대 젊은이 무서워…떳떳한 정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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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우리 2~30대 젊은이들이 무섭다"며 "그 앞에서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 후보는 오늘 강남 코엑스 동문 광장에서 "저희 때와 비교하면 정말 똑똑하다, 세상 물정을 다 꿰뚫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그런 20대가 박영선 후보보다 저를 영광스럽게도 세 배 정도 지지해준다니까 정말 고맙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날 유세장에는 마포구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30대와 취업준비 중인 20대 대학생 등이 유세 단상에 올라, 즉석 발언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한 20대 대학생은 민주당 박영선 후보의 '역사적 경험치 부족한 20대' 발언을 비판하며 '대한민국의 공정과 정의가 무너졌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