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지속적으로 물량이 공급된다는 확신만 있다면 부동산값 폭등 대참사는 막을 수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 후보는 오늘 관훈토론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주택가격이 약간 오르는 것을 감수하면서 행정력을 동원해 누르면서 주택을 공급하는 게 노하우인데, 이 정부는 무조건 재건축과 재개발을 억제만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의 힘을 무시했다가 이 정부가 4년 만에 호되게 당한 것"이라며 "제가 지정한 700곳의 재개발-재건축 지구 중 400곳을 박원순 전 시장이 해지했는데, 이 때문에 주택시장 대참사가 일어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오 후보는 "서울에 부족한데 주변에 위성도시를 만든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주택 공급을 하려면 서울에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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