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내곡동 땅' 의혹을 두고 자신이 한 해명에 대해 "'존재조차 몰랐다'는 해명은 부정확했다"며 "'제 의식 속에 없었다'라고 표현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 후보는 오늘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내곡동 땅의 존재를 몰랐다고 해명하니까 알았는데 왜 몰랐냐고 논쟁이 붙는데, 제가 빌미를 제공한 측면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재산공개를 하면 내곡동 땅이 들어가지만 우리나라 대부분 남성들이 그렇듯 내곡동 땅에 대해 물어보는 것도 민망하다"며 "어떤 땅이냐, 가치가 얼마 나가냐 이런 거 물어보게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처갓집에서 상속받은 땅이 강남 어딘가에 있구나 정도 생각했고 제 임기 5년간 이걸 의식하고 행정행위를 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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