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지난해 총선 당시 1주택 실수요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완화를 언급했지만, 이후 당정 협의 과정에서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 국회 기자회견 뒤 취재진과 만나 '총선 때 종부세 완화를 말했지만 총선 이후 반대로 가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종부세가 아니라 재산세를 말씀드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 위원장은 오후에 다시 국회를 찾아 "다시 확인해보니 종부세 언급을 한 적이 있었다"며 발언을 수정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총선 후 정부와 당정 회의를 했는데 종부세 완화는 뜻대로 되지 않았고, 재산세는 1가구 장기 보유 실거주자에 대해 부분적 완화가 있었다"며 "기억이 정확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4월 한 토론회에서 "1가구 1주택의 실수요자가 뾰족한 소득이 없는데도 종부세를 중과하는 것이 큰 고통을 준다는 하소연에 일리가 있다"며 "개정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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