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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4·7 보궐선거는 문재인 정부 실패 심판하는 선거"

김종인 "4·7 보궐선거는 문재인 정부 실패 심판하는 선거"
입력 2021-03-31 16:59 | 수정 2021-03-3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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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인 "4·7 보궐선거는 문재인 정부 실패 심판하는 선거"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4·7 보궐선거는 지난 5년간 문재인 정부의 실정과 모든 실패를 냉엄하게 심판하는 선거"라고 규정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은평구 연신내에서 열린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지원 유세에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부동산 투기, 실업문제 등을 거론하면서 "문재인 정부가 출발할 때 국민에게 한 약속이 현실에서 다 거짓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이 3월말이면 코로나 사태가 끝나는 터널의 불빛이 보일 것이라 얘기했는데, 오늘이 3월 마지막 날"이라며 "코로나가 끝날 수 있다는 징조가 보이는가"라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는 작년 3월에 백신을 구매하려고 주문했는데 우리나라는 작년 말까지도 아무 생각 없이 시간만 보냈다"며 "한 두 달을 전혀 내다보지 못하는 정부, 아무런 근거도 없이 막연한 희망을 표시하는 정부에 미래를 맡길 수 있겠는가"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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