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는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해 "아직은 민주당 후보가 좀 뒤지고 있다고 봐야 한다"며 "이제 얼마나 결집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TBS 라디오에 출연해 "내부 여론조사상으로 최근에는 한 자릿수 이내로 좁아지는 그런 경향"이라면서도 "지금으로 봐서는 꼭 역전을 확신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그러면서 "결국 시민들이 얼마만큼 투표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사전투표와 본투표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또 이번 재보선에 패할 경우 "대선이 어려워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서울시장 선거를 이기면 순탄하게 대선까지 가는 것이고, 만약에 잘못되면 비포장도로로 간다고 보면 된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기억 앞에 겸손하다"고 한 것에 대해선 "시민 앞에 겸손해야지 어떻게 기억 앞에 겸손하냐"며 내곡동 땅에 대해 "거짓이 거짓을 낳고 수렁에 빠져들어간다"고 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용산참사의 원인을 철거민의 폭력에 둔 어제 오 후보의 발언에 대해서도 "시민에 대한 애정이 없는 사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치
나세웅
'이긴 것 같다'던 이해찬 "서울시장 선거, 역전 확신 못해…투표 해달라"
'이긴 것 같다'던 이해찬 "서울시장 선거, 역전 확신 못해…투표 해달라"
입력 2021-04-01 10:21 |
수정 2021-04-0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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