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향후 정치 행로에 대해 "그렇게 순탄한 길만도 아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 "본인이 결정할 일이지만, 최근 행보를 보면 이미 어떤 길에 들어선 것 같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윤 전 총장이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4·7 재보궐 선거 의미에 대해 "상식과 정의를 되찾는 반격의 출발점"이라고 표현한 것과 관련해, 이 위원장은 "김학의 전 법무차관의 성비위 문제를 유야무야한 검찰을 지휘한 장본인이 할 말이었을까 싶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대선 출마 계획에 대해선 "아직 제가 그것을 밝힌 적은 없다"며 "재보궐이 끝나면 여러 논의가 분출할 가능성이 있으니, 함께 지혜를 모아가겠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자신이 어제 제안한 '50년 만기 모기지 대출 국가보증제'에 대해선 "정부와 기본적 교감을 하고 난 뒤 발표했다"며 "가능하겠다는 정도의 응답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청년이나 생애 첫 주택 구입자들에게는 주택담보대출비율 LTV, 총부채상환비율 DTI를 획기적으로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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