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를 앞두고 청와대가 "한·미 양국은 정상회담 개최 방안을 계속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고 밝혔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6월 영국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전에 한미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이같이 밝히고 다만 개최 시기 등에 대해선 "확인해 줄 사항이 없다" 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한미 정상은 앞서 지난 2월 전화 통화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는 대로 정상회담을 갖자는 데 공감했으며, 당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꼭 직접 만나 협의하길 기대한다" 고 언급했습니다.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별도로 만나 대북정책 조율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이뤄질 지 주목됩니다.
정치
손병산
靑 "한미 정상회담 개최 긴밀히 협의 중"…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주목
靑 "한미 정상회담 개최 긴밀히 협의 중"…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주목
입력 2021-04-02 17:15 |
수정 2021-04-0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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