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4·7 재보선 전 마지막 주말이자 사전투표 이틀째를 맞아 보수층이 강한 강남과 서초, 용산구에서 '집토끼' 잡기에 힘을 쏟았습니다.
지난 16대 총선 당시 강남을 지역구에서 당선돼 정계에 입문한 오 후보는 오늘 아침 강남구 수서역 유세에서 "17년 만에 여러분을 뵈러 왔다"며 "낯익은 얼굴도 많고 고향에 돌아온 느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시지가가 오르고 종부세도 내야 된다"며 "강남에 집 한 채 있는 사람이 무슨 나라의 죄인인가"라고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오 후보는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유세를 이어간 뒤, 점심시간엔 용산역 앞 광장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합동 유세를 벌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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