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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박형준 '과일나무' 특혜 의혹에 "직권남용" 고발

김영춘, 박형준 '과일나무' 특혜 의혹에 "직권남용" 고발
입력 2021-04-03 14:54 | 수정 2021-04-0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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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춘, 박형준 '과일나무' 특혜 의혹에 "직권남용" 고발

    사진 제공:연합뉴스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국회 사무총장 시절, 아내의 지인인 작가가 국회 조형물 제작자로 선정되도록 특혜를 준 의혹이 있다는 MBC 보도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 측이 박 후보를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춘 후보 선거대책위는 오늘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박형준 후보를 형법상 직권남용과 업무상 배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고발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 측은 조형물 설치 사업을 주관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단의 공식 결정 이전에 박 후보 아내의 지인인 작가가 이미 선정됐고, 이 과정에서 국회 사무총장이던 박 후보의 추천이 있었다는 내용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명백하게 국회 사무총장직을 이용한 직권남용이며, 방송토론 등에서 '관여한 바가 없다'고 주장한 것은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 측은 또 박 후보의 국회 사무총장 시절인 지난 2014년, 박 후보 처조카가 사무총장실 비서로 임명됐다면서 "공과 사를 구분 못한 전형적인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역시 박형준 사무총장 재임 중 국회 레스토랑 입점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을 재차 거론하며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주변인들에게 각종 특혜를 제공하고도 문제의식을 갖지 않는다"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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