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시장이 되면 여성부시장과 디지털부시장제를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강동구 천호공원 유세에서 "성 평등한 서울, 디지털 혁신 서울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당선이 된다면 첫 여성 시장으로서 여성 부시장까지 두겠다고 하는 이유에 대해 "우리 사회의 약자들인 여성에게 좀 더 많은 지원책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균형있는 시정 운영을 위해서 주요 고위직에 여성 인사를 대거 중용하고 조직 문화를 대대적으로 개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코로나 이후 확대될 영역이 아이들과 어르신, 장애인 돌봄"이라면서 "돌봄은 서울시가 책임지겠다"고도 했습니다.
디지털부시장에 대해선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뀌어가는 시대"라며 "글로벌 디지털경제수도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박 후보는 또 "자라나는 여성 후배에게 또 우리 아이에게 마음속에 꿈을 꾸면 그 꿈이 이뤄지는 서울, 그 가능성의 서울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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