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오늘 미얀마 전 지역의 여행경보를 3단계인 철수권고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이 지역으로의 여행을 취소·연기하고, 이미 체류 중인 경우에도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철수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외교부는 지난 1일 미얀마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은 중요한 업무가 아닌 경우 귀국하고 상황이 상당히 호전될 때까지는 일체 입국을 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었습니다.
정부의 여행경보는 남색경보(여행유의)-황색경보(여행자제)-적색경보(철수권고)-흑색경보(여행금지) 등 4단계로 운영됩니다.
외교부는 또 미얀마 정세 악화에 따라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대본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는 "주미얀마 대사관과 함께 주 1∼2회의 임시항공편을 4월부터 필요할 경우 주 3회까지 늘리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정세 변화를 면밀히 파악하면서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대비태세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치
김현경
외교부, 미얀마 전지역 여행경보 '철수권고'로 상향
외교부, 미얀마 전지역 여행경보 '철수권고'로 상향
입력 2021-04-03 17:18 |
수정 2021-04-0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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