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손병산

문 대통령 "故 채현국 명복 빌어…진정한 자유인 늘 그리울 것"

문 대통령 "故 채현국 명복 빌어…진정한 자유인 늘 그리울 것"
입력 2021-04-04 17:20 | 수정 2021-04-04 17:23
재생목록
    문 대통령 "故 채현국 명복 빌어…진정한 자유인 늘 그리울 것"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일 별세한 故 채현국 효암학원 이사장의 발인을 앞두고 "'시대의 어른' 채 이사장님의 삼가 명복을 빈다"며 애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자신의 SNS를 통해 "채 이사장님은 양산 지역에서 많은 인재를 배출한 개운중학교와 효암고등학교 운영에 모든 것을 쏟아붓고, 스스로는 무소유의 청빈한 삶을 사신 분"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양산 집에 오시기도 하면서 여러 번 뵐 기회가 있었는데, 연배를 뛰어넘어 막걸리 한잔의 대화가 언제나 즐거웠고, 늘 가르침이 되었다"고 기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 대선 후 전화로 인사를 드렸더니, 재임 중에는 전화도 하지 말자고 하셨던 것이 마지막 대화가 되고 말았다"며 "선생님이 보여주셨던 진정한 자유인의 모습이 늘 그리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향년 86세로 별세한 채현국 이사장은 유신 정권이 들어서자 사업으로 모은 재산을 민주화운동을 위해 사용했고, 지난 1988년에 효암학원 이사장으로 취임해 무급으로 일해왔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