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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인니, 경제난 가중 KF-X 분담금 축소 요청"

방사청 "인니, 경제난 가중 KF-X 분담금 축소 요청"
입력 2021-04-05 12:01 | 수정 2021-04-0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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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사청 "인니, 경제난 가중 KF-X 분담금 축소 요청"

    [사진 제공: 연합뉴스]

    한국형 전투기 KF-X 사업 공동개발에 참여중인 인도네시아가 경제난 등을 이유로 분담금 지분을 20%에서 10%로 축소해 줄 것을 우리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분담금을 줄이는 게 어려울 경우에는 50억 달러 가량의 차관 제공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방사청은 "인도네시아측에서 지분 축소를 요청을 한 적은 있지만, 수용할 지 여부는 아직 논의 단계이고 결정된 게 없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차관 제공 요청과 관련해선 "방사청 소관이 아니어서 답변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도네시아측이 분담금 축소가 어렵다면, 대신 현지 생산 시설을 지어달라는 요구를 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도네시아는 KF-X 총사업비의 약 20%에 해당하는 1조7천338억 원을 개발 단계별 분담하는 방식으로 공동개발에 참여해 왔습니다.

    그러나 경제난 등을 이유로 2월 현재까지 내야 하는 8천316억 원 가운데 6천44억 원을 연체했고, 작년 3월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파견돼 있던 기술진 114명을 본국으로 철수시킨 뒤 재파견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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