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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박형준 '성추문 사주'·'특혜분양' 추가 폭로 두고 공방

여야, 박형준 '성추문 사주'·'특혜분양' 추가 폭로 두고 공방
입력 2021-04-05 16:05 | 수정 2021-04-0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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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박형준 '성추문 사주'·'특혜분양' 추가 폭로 두고 공방

    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성추문 폭로 사주 의혹과 엘시티 특혜 분양 의혹에 대한 추가 증언이 나오자, "거짓말의 실체가 드러났다"며 박 후보의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 선대위는 기자회견을 열고 "박형준 일가가 소유하고 있는 엘시티 1703호, 1803호는 이영복 회장이 따로 관리하는 매물"이라는 분양 관계자의 증언을 인용하며 "모든 게 우연히 이뤄졌다는 거짓말이 명백히 드러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2012년 총선 때 5천만 원을 받고 박 후보의 경선 경쟁자였던 유재중 전 의원의 성추문을 주장했다는 김 모씨의 증언에 대해선 "박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거짓 확인서를 썼고 박 후보는 '큰 결단을 해줘 고맙다'는 말까지 했다고 한다"며 공세를 폈습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선대위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박형준 후보 해명이 거짓으로 나면 선거법 관련 당선무효형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당 법률위원회의 보고가 있었다"며 "거짓 해명에 대해 판단이 냉엄하게 있어야 한다"고 몰아세웠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성추문 교사 폭로와 관련해 "뉴스공장에 당사자인 김 모씨와 전 남편이 등장했는데, 전 남편은 김영춘 후보와 초·중학교 동기로 절친"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 의원은 "전 남편은 아내와 10년 동안 연락을 않다가 선거를 앞둔 3월에 연락했다고 한다"고 배후설을 제기하면서, 해당 여성이 박 후보로부터 받았다는 5천만원을 어디에 썼는지를 두고도 말이 게속 바뀌어 신빙성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하 의원은 또 엘시티 특혜분양 의혹에 대해서도 "특혜분양의 전제가 되는 것이 17층과 18층이 로열층이라는 것인데 부동산업체에 확인해 보니 로열층은 40∼60층이라고 한다"며 "당시 60%가 미분양인 상태였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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