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신었다는 페라가모 로퍼 신발의 사진을 찾기 위해 총출동을 했다"며 "오죽하면 이렇게까지 하겠나"라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BBS 라디오에서 "오 후보가 2006년 9월 21일 동대문서울패션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그 페라가모 신발을 신고 있는 사진을 어떤 분이 찾아서 올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어제 마지막 TV토론에 대해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는 현장에 1시간 반 동안 있으면서, 서울시장을 놓고 거짓말을 밝히는 토론을 해야 하는 상황이 굉장히 착잡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 후보의 비서실장은 파이시티 사건 관련 뇌물 수수로 감옥에 갔다 온 분인데, 오 후보는 모르는 일이라고 한다"며 "각종 보도로 다 검색되는데도 계속 발뺌을 해서 보시는 분들도 착잡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박 후보는 선거 판세에 대해서는 "현장에서는 정권심판론이 오세훈 후보 심판론으로 바뀌고 있다"며 "예측불허의 상황이지만, 제 마음속의 판세는 반드시 저희가 승리한다는 것이고 또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