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민심에 따라 국정 대전환 하길"…내일 첫 일정 충렬사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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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이번 선거로 표출된 민심에 따라 국정을 대전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밤 10시 50분쯤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압도적인 지지에 감사하다"며 "선거 기간 갖은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고 성원을 보내준 시민 여러분에게 좋은 시정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치르지 않아도 되는 선거 때문에 선거기간 내내 고통받았을 피해 여성에게 새로 선출된 시장으로서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열심히 경쟁한 김영춘 후보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달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가 국민의힘이 잘해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저희가 오만하고 독선에 빠지면 언제든지 무서운 심판의 민심을 저희에게 향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후보는 내일 첫 일정으로 부산 동래구 충렬사를 참배한 뒤 선거사무소에서 화상으로 진행되는 중앙당 의원총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