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접종을 잠시 보류하기로 했다"며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다만 "어젯밤 유럽의약품청이 '매우 드문 부작용이 발생하긴 했지만 여전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은 유효하다'는 공식 의견을 발표했다"며 "질병관리청은 과학적 판단을 신속히 내리고 결과를 투명하게 알려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6백명대를 돌파한 것에 대해선 "지금 확산세를 막지 못하면 4차 유행이 현실화될 수 있는 '풍전등화'의 위기상황"이라며 "장기간 누적된 방역 피로감이 현장의 실천력을 떨어뜨리고 있는 것도 위험요인"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220건의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된 우리나라도 결코 안전지대가 아니"라면서 "광범위한 검사와 신속한 역학조사로 확산을 차단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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