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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 회담서 "인도네시아, KF-X 공동 개발 의지 변함 없어"

국방장관 회담서 "인도네시아, KF-X 공동 개발 의지 변함 없어"
입력 2021-04-08 15:37 | 수정 2021-04-0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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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장관 회담서 "인도네시아, KF-X 공동 개발 의지 변함 없어"
    한국과 인도네시아 국방 장관은 오늘 한국형 전투기, KF-X 사업이 양국의 굳건한 신뢰 관계를 상징한다고 평가하고, 공동개발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욱 국방부 장관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은 오늘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국방장관회담을 하고 "KF-X·IF-X 공동개발사업 등 방산 분야 협력이 양국의 굳건한 신뢰 관계를 상징하는 만큼 앞으로도 상호 호혜적인 방산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회담에선 밀린 분담금 납부 문제 등과 관련한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지만, 최소한 사업을 공동 추진하겠다는 양측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은 분명하게 확인한 자리였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총사업비를 공동 부담해 2026년까지 KF-X를 개발해 양산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는데, 한국은 KF-X, 인도네시아는 IF-X로 각각 지칭합니다.

    이에 인도네시아는 전체 사업비의 20%인 1조7천338억 원을 투자하고 시제기 1대와 기술 자료를 이전받은 뒤 차세대 전투기 48대를 현지에서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지난 2월까지 내야 하는 8천316억 원 가운데 2천272억 원만 납부하고 현재 6천여억 원을 연체한 상태입니다.

    또 코로나 확산을 이유로 한국에 파견했던 100여명의 자국 기술인력까지 철수시키면서 공동개발에서 발을 빼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습니다.

    여기에 인도네시아가 프랑스 다소의 라팔 전투기 구매를 우선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KF-X 사업은 뒷순위로 밀린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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