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 인권위원회가 이른바 '대북전단금지법' 화상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한 것에 대해 통일부는 "우리나라 청문회와 성격이 다른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차덕철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의회의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 청문회는 의결 권한이 없는 등 국내 청문회와 성격이 다르고 정책 연구 모임 성격에 가깝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접경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가 균형 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외교 당국과 긴밀한 소통과 협력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의회의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는 현지시간 오는 15일 '한국의 시민적·정치적 권리, 한반도 인권에서의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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