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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3천t급 잠수함 건조 끝냈다"…한미 정보당국 평가

"북한, 3천t급 잠수함 건조 끝냈다"…한미 정보당국 평가
입력 2021-04-11 17:35 | 수정 2021-04-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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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3천t급 잠수함 건조 끝냈다"…한미 정보당국 평가

    김정은, 3천t급 잠수함 시찰 [사진 제공:연합뉴스]

    한미 정보 당국은 북한이 3천t(톤)급 추정 잠수함 건조 작업을 이미 끝내고 진수식 시기만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수의 정부 소식통은 "북한이 2019년 7월 공개했던 3천t급 추정 잠수함의 건조 작업이 이미 완료됐다는 것이 한미 정보 당국의 공동 평가"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습니다.

    군과 정보 당국은 1천800t 로미오급 잠수함을 개조해 건조한 3천t급 추정 잠수함이 전폭 7m, 전장 80m 안팎으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3발을 탑재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한미 정보 당국은 또 북한이 전략적인 효과를 노리고 김일성 주석 생일인 4월 15일 `태양절` 전후 등 진수식 시기를 검토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최대 명절인 태양절을 계기로 SLBM 시험 발사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현지시간 10일 민간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신포조선소에 있는 SLBM 시험용 바지선에서 미사일 발사관이 제거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38노스는 기존 발사관을 정비하거나 더 큰 SLBM을 담을 수 있는 새 미사일 발사관이나 새로운 발사 프레임으로 교체하는 작업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의 북한전문사이트 `분단을 넘어`도 지난 8일 위성사진을 토대로 최근 신포조선소에서 탄도미사일 발사용 디젤잠수함 진수를 위한 사전 작업 또는 장기적 SLBM 시험 준비 등으로 추정되는 일련의 움직임이 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한국 합참 관계자는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현재 추가로 설명할만한 활동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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