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청년 위한 특단 대책 강구…우선순위 둬야 할 과제"

[사진 제공: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 충격으로 무너진 국민들이 다시 일어서도록 정부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 며 특히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공감하고 나누며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 고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있는 청년들이 코로나 충격에 가장 많이 노출돼 있다" 며 "우리 사회가 가장 우선순위를 둬야 할 중차대한 과제가 됐다" 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 며 우선 "청년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늘릴 수 있도록 정부가 마중물이 돼야 한다" 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주거 안정 또한 청년들의 가장 절박한 민생 문제" 라면서 "청년과 신혼부부, 무주택자에게 기회가 넓어질 수 있도록 주택 공급 확대 등 정책 방안을 검토하라" 고 지시했습니다.

오늘 국무회의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화상 연결' 방식으로 처음 참석했으며, 문 대통령은 "당선을 축하하고 국무회의 참석을 환영한다" 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