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3선 의원들이 오늘 4·7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처음으로 비공개 모임을 갖고 당 수습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3시간 가까이 진행된 가운데, 회의 종료 직후 민주당 윤관석 의원은 참석자들을 대표해 "당 중진으로서 더 큰 책임을 느낀다"며 머리를 숙였습니다.
윤 의원은 "재보선을 통해 확인된 준엄한 민심에 대해 뼈를 깎는 성찰과 혁신을 다짐했다"며 "초·재선 모임에서 나온 문제의식에도 공감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윤 의원은 일부 당원들이 초선 의원들에게 대량의 비판 문자를 보낸 것에 대해 "저희는 모두 당을 위한 관심과 충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선거 과정에서 나온 부동산 정책, 2030 표심에 대해 차기 당 지도부와 협의하겠다"며 "당정청 관계에서도 당이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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