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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조국 사태' 선거 주요 패인은 아냐"

김남국 "'조국 사태' 선거 주요 패인은 아냐"
입력 2021-04-14 14:51 | 수정 2021-04-1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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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국 "'조국 사태' 선거 주요 패인은 아냐"

    연합뉴스TV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최근 2030 초선 의원들이 선거 패인으로 언급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에 대해 "이번 선거 패배의 주요 원인으로 삼긴 어렵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김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엉뚱하게 조국 수호나 검찰개혁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문제 진단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맥락을 큰 틀에서 볼 필요가 있고 이미 총선에서 국민의 판단을 받았던 이슈가 문제의 본질을 흐려선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선거 패배의 핵심 원인으로 "집값 폭등과 손실보상법 등 코로나19 민생 대책 미흡을 꼽았습니다.

    또 "'조국 사태' 당시 민주당이 아닌 국민이 조국 수호를 외쳤고 꺼져가던 검찰개혁 불씨를 살렸다"며 "사실 민주당이 국민에게 큰 빚을 졌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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