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과의 제3지대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해 "내가 뭐 하려고 새로운 정당을 만들겠냐"며 부인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오늘 오전 금 전 의원과의 회동 후 광화문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람이 정당을 만들려면 특정한 정치적 목적이 있어야 하는데 내가 무슨 목적이 있나"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신당을 창당하는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지금부터 역할이 아무 것도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금 전 의원이 창당하면 도와줄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금태섭이 당을 만들지 안 만들지는 내가 모르는 것"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김 전 위워장은 오늘 금 전 의원과의 회동 내용에 대해서도 구체적 언급은 피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접촉설에 대해서는 "내가 윤 전 총장과 관계를 맺으려고 노력하는 사람도 아니다"며 "한번 보자고 하면 보려고는 하고 있지만, 스스로 누구를 만나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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