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4·19 혁명 61주년을 맞아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4·19 혁명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굳건한 뿌리"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SNS를 통해 "목숨보다 뜨거운 열망으로 우리 가슴 깊이 민주주의를 심었던 날"이라며 "우리는 이 땅의 위대한 민주주의 역사를 기억하면서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향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지난해 60주년 기념사에서 김수영 시인의 시 '풀'을 인용한 뒤 시인의 부인 김현경 여사로부터 '풀'의 자필 원고 영인본 사진 등을 선물 받은 일화를 소개하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글 막바지에 김수영 시인의 시 '푸른 하늘을'의 한 구절을 인용하며 "4·19 혁명 주역들에게 다시 바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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