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모병제 전환에 적극 동의한다"며 "다만 젠더 갈등을 부추기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풀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강 대표는 오늘 대표단 회의에서 "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여성의 군사훈련 의무화를 강조하는 방식으로 모병제를 제안해, 젠더 갈등의 한쪽편 대응책인 것처럼 보이도록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전용기 의원의 군가산점제 부활 제안은 젠더 갈등으로 주목 경쟁, 정치 장사하려는 '하태경·이준석 따라 하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며, "군가산점제는 위헌판결을 받아 부활시킬 수 없는 제도"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군 복무를 하는 청년들에게 최저임금을 비롯한 노동의 대가를 보장해, 군인은 아무렇게나 공짜노동·강제노동시키며 애국페이 강요해도 되는 존재가 아니라는 점을 국가가 하루빨리 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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