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주년 4.19 혁명 기념식이 오늘 오전 서울 성북구 수유동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거행됐습니다.
'새 아침, 민주주의를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오늘 기념식에는 정부 주요 인사와 4.19 혁명 유공자 및 유족 등 9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기념식에서는 4.19혁명 관련 단체장과 당시 시위에 참여한 학교의 후배 학생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헌화와 분향을 했습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기념사에서 "4.19 혁명 정신은 우리 국민의 자발적 참여, 연대와 협력의 정신"이라며 "코로나 팬데믹과 우리 사회가 마주하고 있는 수많은 갈등과 대립을 넘어 더 큰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힘"이라고 말했습니다.
4.19 혁명은 지난 1960년 4월 19일 전국 학생과 시민들이 이승만 정권의 독재와 부정부패에 대규모 시위로 항거한 사건으로, 정부는 지난 1974년부터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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