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연합뉴스
정 의원은 "백신 확보는 정부의 영역이고 순전히 정부의 능력인데, 일본은 미국에 중국 견제를 협조하고 백신 확보의 암묵적 지원을 얻었다"며 정부 대응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그러자 홍 직무대행은 "우리도 외교 경로를 통해 추가 확보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작년부터 7천 9백만명 분의 백신을 확보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자 정 의원은 "국민들이 정부의 이야기를 믿지 않는다"며, "현재 접종 속도라면 집단 면역을 달성하는 데 6년 4개월이 걸린다는 평가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의원의 이같은 지적에 홍 직무대행은 "집단면역이 6년 걸린다는 잘못된 뉴스를 얘기하면 불안만 가중될 것"이라며 "왜 잘못된 뉴스를 전 국민들이 보게 하느냐"고 반발했습니다.
그러자 회의장에는 고성이 오갔고, 정 의원은 "대정부 질문의 주도권은 국회의원에게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크가 꺼지자 정 의원은 "국민의 대표로 얘기하고 있다"고 목청을 높였지만, 홍 직무대행도 "정부가 11월 집단면역을 목표로 공급 시기를 앞당기려고 노력 중"이라고 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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