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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쇄신, 거대담론보다는 실용적 민생이 더 필요"

이재명 "민주당 쇄신, 거대담론보다는 실용적 민생이 더 필요"
입력 2021-04-20 11:43 | 수정 2021-04-2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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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민주당 쇄신, 거대담론보다는 실용적 민생이 더 필요"

    [사진 제공: 연합뉴스]

    여당의 유력 대권 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재보선 참패 후 추진되는 더불어민주당의 쇄신 방향에 대해 거대담론보다는 실용적 민생 개혁에 더 힘을 쏟아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 오전 열린 '경기도 청소·경비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국회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거대 담론도 중요하지만, 국민을 위해 사소하게 보일 수 있는 작은 성과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지금까지 사회를 변화시키고 개혁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정말로 국민이 우리를 위해 일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야말로 민주당이 다시 국민에게 인정받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금 남아있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작은 성과를 끊임없이 만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지사는 이어 재보선 참패의 원인으로 꼽히는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선 "부동산 투기로 나오는 불로소득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망치는 망국적 병폐"라며, "실주거용은 철저 보호하고, 임대 목적 등 투기용 부동산은 불로소득이 불가능하게 금융 및 거래 제한 등 강력한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1주택자들의 재산세와 종부세 등을 낮춰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실주거용에 대해서는 보호장치를 확대하고, 비주거용 투자 자산에 대해서는 부담을 늘리는 방식으로 사회적 합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민주당 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당심과 민심의 불일치 문제에 대해선 "국민 중에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분도 계시니 당심과 민심이 일치하긴 쉽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성당원 논란과 관련해서도 "과잉 대표, 과잉 반응하는 측면이 있는데 그런 점은 으레 있는 일상이라고 생각한다"며 큰 문제가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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