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어떤 나라도 혼자 힘으로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며 "아시아에서부터 코로나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연차총회 개막식' 에 영상 축사를 보내 "한국도 공평한 백신 공급과 원활한 인력 이동, 과감한 재정투자 등 코로나 극복을 위한 렵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출범한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를 통해 아시아가 코로나 극복의 모범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공존과 새로운 번영을 위해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는 세계경제 회복을 가로막는 장벽이 될 거"라며 "포용성이 강화된 다자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보아오포럼은 아시아 국가의 협력·교류를 통한 경제발전을 목적으로 지난 2001년 출범한 비영리 민간 기구로, 문 대통령은 "한국이 책임있는 중견국으로 아시아 공동번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치
조국현
문 대통령 "아시아부터 코로나 공동대응…공평한 백신공급 협력"
문 대통령 "아시아부터 코로나 공동대응…공평한 백신공급 협력"
입력 2021-04-20 14:15 |
수정 2021-04-2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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