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코로나19 백신 수급 우려와 관련해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해 백신 확보를 둘러싸고 일어났던 잘못된 부분에 대해 청문회 과정에서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취재진을 만나 "그동안 노력한 것과 현재 상황에 대해 관계기관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가 2017년 행정안전부 장관 시절 울산을 방문한 게 울산시장 하명수사를 격려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선 "그런 얘기는 턱이 없어서 조사를 받거나 한 적도 전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총리실은 오늘 오전 문재인 대통령 명의의 김 후보자 임명동의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으로, 국회는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심사 또는 인사청문을 마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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