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혼잣말로 오해 낳아 죄송"…허은아 "사과 호소인"

자료 제공: 연합뉴스

김상희 국회부의장이 "이틀 전 본회의 과정에서 있었던 혼잣말이 의도치 않은 오해를 낳았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 부의장은 오늘 본회의에서 "어려움 겪고 있는 국민께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다"면서 "원만한 의사진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은 "사과 호소인 수준의 면피"라고 비판했습니다.

허 의원은 SNS를 통해 "누구를 향한 사과인지, 무엇에 대한 사과인지 알 수 없는 난해한 유감 표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김 부의장은 지난 19일 대정부질문을 마친 허 의원을 국민의힘 동료 의원들이 격려하자, "아주 신났네, 신났어"라고 말해 논란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