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실제적, 불가역적 진전을 이룬 역사적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변죽만 울렸을 뿐 완전한 성공은 거두지 못했다"고 평가한 문 대통령은 "트럼프 정부 성과 토대 위에서 진전시킨다면 결실은 바이든 정부가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어 "미국과 북한은 양보와 보상을 동시에 주고받으며 점진적·단계적으로 비핵화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신뢰할 수 있는 로드맵을 고안하는 게 관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미중 간 관계 악화가 한반도 비핵화 협상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미국은 중국과 북한 문제, 글로벌 현안에 대해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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