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일부 의원들 "탄핵 부정은 법치 부정이자 시대 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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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황보승희, 허은아, 하태경 의원 등이 속한 연구 모임, '요즘것들연구소'가 "탄핵 부정은 법치 부정"이라며 "우리 당의 길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입장문을 통해 "최근 국민의힘 일각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부정하는 주장이 제기돼 당의 쇄신을 희망하는 국민들께 걱정을 끼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보궐선거의 승리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탄핵사태 사과를 비롯해 당 내의 혁신을 위한 노력이 국민의 마음에 닿았기 때문"이라며, "탄핵을 부정하는 것은 시대를 역행하는 것이자 이번 보궐선거에서 지지를 보내준 청년과 중도층에 대한 배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입장문에는 황보승희, 허은아, 하태경, 임이자, 이양수, 김웅 의원과 이성권, 박민식 전 의원, 김재섭 비대위원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이름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