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에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타개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홍 총리대행과의 주례회동에서 "차량용 반도체 문제와 관련해 기업 간 협력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해달라"며 "필요하다면 정부의 지원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도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대해 "국내 자동차와 반도체 업체가 동맹을 체결해서 국산화를 이뤄야 외풍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에 대해서도 "4월까지 300만명, 상반기 1,200만명의 접종 목표를 달성할 뿐 아니라 11월 집단면역 목표를 앞당기도록 전력을 다하라"라고 주문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오늘 주례회동은 지난 16일 정세균 전 총리의 사퇴로 홍 총리대행 체제가 출범한 뒤 처음 열린 것으로 총리 부재로 인한 국정공백을 최소화한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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