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부 장관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장병 격리 과정에서 '부실 급식' 논란 등이 제기된 것에 대해,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서 장관은 오늘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최근 일부 부대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조치 과정 중 발생한 격리 장병의 급식 부실, 열악한 시설, 기본권 보장 미흡 등으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렸다"고 말했습니다.
서 장관은 "국방부와 각 군은 현재 운용 중인 방역관리대책본부의 임무수행 체계를 보완하고 현장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최단기간 내에 부모님의 마음과 국민 눈높이에 맞춰 격리 장병 생활 여건 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군의 방역 대책과 장병들의 인권 보장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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