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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과잉방역 논란에 "인권위 조사 시 성실히 임할 것"

육군, 과잉방역 논란에 "인권위 조사 시 성실히 임할 것"
입력 2021-04-29 11:58 | 수정 2021-04-2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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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과잉방역 논란에 "인권위 조사 시 성실히 임할 것"

    [사진 제공: 연합뉴스]

    육군은 최근 불거진 코로나19 과잉 방역 논란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조사하면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육군 관계자는 오늘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군인권센터가 과잉 방역에 따른 훈련병의 인권 침해 사례에 대한 인권위의 직권조사를 신청한 것과 관련, "만약 조사를 나온다면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군인권센터가 추가 공개한 인권 침해 사례에 대해서는 "그동안 제보된 내용과 일부 중복되는 부분도 있고 새로운 내용도 있어서 정확한 사실관계는 확인해 봐야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육군은 5월 9일까지 방역관리체계 집중진단기간으로 설정하고 현재의 방역관리체계를 제로베이스 수준에서 진단, 재검토해 방역과 인권이 조화되도록 개선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육군훈련소에서 화장실 이용 시간을 2분씩만 허용하고 2분이 지나면 조교들이 욕설과 폭언을 했다거나, 훈련병에게 1인당 하루 생수 500㎖ 1병만 제공했다는 등의 제보를 공개하며 인권위에 직권조사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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