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민의힘 원내대표 임기를 마친 주호영 전 원내대표는 "지난 1년 국민들께서 저와 우리 당에 보내주신 신뢰와 성원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주 전 원내대표는 오늘 신임 김기현 원내대표 선출 직후 SNS를 통해 "지난해 총선에서 우리 당은 분노한 민심의 삼각 파도를 맞고 난파선이 되었다"며 "하지만 위대한 국민들은 이 당이 다시 설 수 있도록 한번 더 기회를 주셨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원구성 협상에서부터 집권세력은 막무가내였다"며 "지난 1년 국회는 청와대와 행정부가 국회에 넘기는 법안을 속전속결로 처리하는 '택배 사무소'로 전락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주 전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거대 여당의 의회민주주의 파괴와 헌정 유린에 맞서 싸웠다"며 "그 몸부림을 국민들께서 조금이나마 평가해 주셨다고 감히 자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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