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정동훈

한·미·일 합참의장, 북핵 우려 공유·3국 협력 확인

한·미·일 합참의장, 북핵 우려 공유·3국 협력 확인
입력 2021-04-30 15:20 | 수정 2021-04-30 15:21
재생목록
    한·미·일 합참의장, 북핵 우려 공유·3국 협력 확인

    [합참 제공]

    한국과 미국, 일본 등 3국 합참의장이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3국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합참이 밝혔습니다.

    원인철 합참의장과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 야마자키 코지 일본 통합막료장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미국 하와이에서 한미일 합참의장회의(Tri-CHOD) 열고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관한 우려를 공유하고 역내에서 국제질서에 기초한 규범 준수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원 의장은 회의에서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3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밀리 의장은 미국이 모든 군사능력을 동원해 확장억제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한국과 일본에 대한 철통같은 방어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야마자키 통합막료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의 완벽한 이행을 강조했습니다.

    3국 합참의장은 또 역내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고 상호 안보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다자 협력을 넓혀 나가기로 했다고 합참은 전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이임하는 필립 데이비슨 미 인도태평양 사령관과 후임인 존 아퀼리노 새 인도태평양사령관, 케빈 슈나이더 주일미군사령관도 참석했고,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화상으로 참가했습니다.

    한미일 합참의장의 대면 회동은 2019년 10월 밀리 합참의장 취임식을 계기로 미국에서 이뤄진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3국 합참의장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작년 11월 화상회의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한편 원 의장은 다음 달 1일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관 이·취임식에 참석한 뒤 미국 태평양육군사령관, 태평양공군사령관, 태평양해병대사령관 등과 한미동맹 협력 강화를 위한 고위급 대화를 한 뒤 3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