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외교, 다음달 영국서 G7 외교·개발 장관회의 참석

사진 제공: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다음달 4일부터 이틀동안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 협의체인 G7 외교·개발 장관회의에 우리 측 수석대표로 참석합니다.

외교장관들은 이번 회의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세와 보건·백신, 그리고 기후변화 등의 주제를 두고 논의할 예정입니다.

정 장관은 또 이 자리에서 오는 6월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앞서 코로나19로부터의 회복과 지속가능한 미래 건설을 위한 우리의 기여 의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회의에는 G7 회원국인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 외에도 한국,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외교장관이 초청국으로 참석합니다.

정 장관은 또 주최국인 영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연합(EU), 인도 등과 양자회담을 갖고, 다른 참여국들과도 양자회담 일정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특히 G7회의 다음 날인 6일 도미닉 랍 영국 외교장관과 제 6차 한-영 외교장관 전략대회를 갖고, 브렉시트 이후 양국 관계의 안정적 발전 방안과 한반도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